영화를 선정할 때부터 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조사하고 싶었던 일본의 문화 중에서 첫 번째로 꼽은 것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인정신이라는 문화였다. 그 이유는 영화 전반에 걸쳐 주인공은 철도원이라는 자신의 직업을 마치 숙명처럼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이러한 직업의식은 일본 사회 전반에 걸친 일반적 통념이며 일본이 이러한 문화를 갖고 있는 것이 오늘날 선진국 반열에 들 수 있게 한 원동력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래의 두 그림은 영화에서 주인공과 부인, 주인공과 그의 친구가 나누는 대화를 담은 장면이다.
주인공의 부인은 딸을 낳게 되면서 남편의 바람대로 철도원이라는 직업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못하게 된 것에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주인공의 친구는 철도원인 아들로부터 손자를 보게 되는데 이에 대해 주인공은 철도원이라는 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두 장면은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인정신이라는 문화를 보여준다고 생각되었고 이러한 장인정신이 일본에 형성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선 첫째로 도쿠가와 시대에 일본의 가정이 사무라이 가족형태를 보였기 때문에 장인정신 문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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