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읽고 삼국지의 인물과 협상론에 관해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만화 삼국지”를 읽었고 또 게임을 통해 평소 삼국지에 많은 흥미와 관심이 있었다. 내가 읽은 삼국지는 수 많은 영웅들이 얽히고 설켜 인생의 모든 고뇌와 환희와 미련과, 지혜가 무궁무진하게 담겨 있었다.
북중국을 지배한 난세가 선택한 영웅 조조, 한 왕실의 후예이자 촉나라를 일으킨 의를 섬길 줄 아는 유비, 강동의 지배자이자 인내의 아이콘 손권 등 각 나라를 지배하는 황제 뿐 아니라 그들을 섬긴 너무나도 많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나는 그 중에서도 유비와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많은 매력을 느꼈고 또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비” 마음으로 천하를 얻다.
유비는 인의로 뭉쳐진 인물로 탁현 누상촌 태생이다. 귀가 유난히 커서 어깨에 까지 늘어질 정도였으며 키도 팔척이나 되었다고 한다. 성격이 너그러워 말이 적었으며 입을 열 때는 항상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말하는 태도나 말투가 다소 어수룩 하지만 자신을 낮추어 사람의 마음을 얻는 능력에는 탁월하였다.
어느 날 유비의 스승인 노식이 조정의 부름을 받고 떠나자, 유비는 또 다른 가르침을 받으려 노식이 추천해준 스승을 찾아 길을 나서는데, 길을 나선 도중 한 노인이 유비의 비범함을 알고는 큰 가르침을 깨닫게 해준다. 이에 대의를 품은 유비는 그와 함께할 인재를 얻게 되는데, 그들이 장비와 관우이다. 장비와 관우는 유비의 비범함과 큰 뜻을 알고 유비를 형님으로 모시고 도원결의를 맺게 된다.
유비는 도원결의로 관우, 장비와 의형제가 되어 황건적과 동탁 토벌전에서 활약하고, 조운, 서서 등 유비의 인품에 반하여 많은 인재들을 거느리지만 특정한 기반이 없이 각지를 전전하였다. 하지만 삼고초려로 제갈량을 맞이한 후부터 형주, 익주를 지배하는 일대 세력을 이룩하고 촉의 황제로 군림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