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맺음말
영화 역사상 가장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중의 하나인 ‘대부’, 홍콩영화의 막바지 중흥기를 이끌었던 ‘무간도’, 아련한 엔딩이 인상적이었던 ‘칼리토’에는 모두 인간적인 조폭이 등장한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조폭영화 역시 의리와 명분을 중요시 하는 건달들이 등장한다. 싸울 때는 맹수처럼 물불을 가리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간적인 조폭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이러한 소재는 흥행의 보증수표가 되어주었다. 비록 ‘비열한거리’나 ‘강철중: 공공의 적 1-1 ’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조폭의 비열함과, 잔인함을 폭로하는 영화도 존재했지만, 대부분의 조폭영화에는 의리에 죽고 사는 인간미 넘치는 조폭들이 등장해 왔다. 이번에 보게 된 ‘신세계’라는 영화 역시 의리를 중요시 하는 인간미 넘치는 조폭이 등장한다. 그런데 기존의 이러한 포맷을 가진 영화들과 차별되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선과 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가치관의 카오스 상태에 빠뜨린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본문 내용 중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