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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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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 이론
대리인문제(agency problem)란 기업의 소유자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을 경우(또는 경영진의 기업소유 지분비율이 낮은 경우) 주주의 목표와 경영자의 목표가 상충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이다. 주주의 목표는 주가 또는 기업가치 극대화인 반면 주주의 대리인인 경영자의 목표는 대부분 성장과 매출액 극대화이다. 이러한 대리인문제와 관련한 합병 및 매수동기를 살펴보자.
(1) 대리인이론과 경영자주의(managerialism)
대리인 문제는 기업의 조직체계와 시장메커니즘에 의해 효과적으로 통제될 수 있다. Fama와 Jensen(1983)은 기업의 소유와 지배가 분리된 경우 의사결정 대리인들이 주주의 이익을 침탈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의사결정관리(제안 및 실행)와 의사결정통제(인준 및 감시)가 분리된 의사결정체계를 기업이 채택하게 된다고 한다. 즉 통제기능은 주주들에 의해서 이사회에 이전되고 주주들은 이사의 선임, 합병, 주식발행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승인권 만을 보유한다.
또한 여러 가지의 경영자 보수지급방법 및 경영자들의 노동시장이 대리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경영자보수는 보너스나 경영자 주식옵션과 같은 방법으로 경영성과에 연계될 수 있다. 경영자 노동시장이 발달된 경우 경영자들의 임금수준은 그들의 평판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경영성과가 좋은 때에는 다른 기업의 외부이사직을 보다 쉽게 얻게 되는 등의 보상을 받게 된다. 주식시장도 외부적인 감시장치로서의 기능을 한다. 왜냐하면 주가는 경영자들의 의사결정내용을 반영하며 낮은 주가는 경영자들에게 그들의 형태를 바꾸고 주주의 이익에 부합되는 행동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의 조직체계와 시장의 매커니즘이 대리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에는 마지막으로 기업인수시장이 외부적 통제장치로서 작용하게 된다. 공개인수나 위임장경쟁 등을 통해 외부의 경영자들이 현경영자들과 이사회를 우회하여 대상기업의 의사결정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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