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맺음말
황금 만능주의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경제적 풍요로움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신문기사들을 살펴보면 연예인과 스포츠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돈을 버는 데에는 관심이 많지만, 경제기사를 외면하는 이유는 ‘경제는 어렵다’는 통념과, ‘경제는 전문적인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많은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낳았고, 흑심을 품은 사회 주도세력이 꼼수를 부려도, 대중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뉴스에 누군가의 주가조작, 분식회계, 허위공시등의 이야기가 나오면 많은 이들은 골치 아픈 내용이라 간주하고 아예 관심을 끄고, 스포츠나 연예 뉴스를 기다린다. 그리고, 대중에게 직격탄을 맞지 않은 파렴치 경제사범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돈과 권력을 이용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책의 존재감은 큰 의미를 갖는다. 장하준 교수는 많은 이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제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직설적인 화법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명료한 비유를,,,,,,,,,,,,,,,,, 본문내용 中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