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Ⅲ. 맺음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놀라울 정도로 점점 빠르게 변해간다. 이제 집에 늦게 들어와 놓쳐버린 드라마를 보기 위해 다음 재 방송할때까지 기다려야 할 필요 없이 바로 인터넷을 통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식이 끊긴 동창생, 이사 온 후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뭘하고 지내는지, 최근 근황을 손쉽게 알 수 있으며, 쪽지를 보낼 수도 있고 1:1 대화를 나눌수도 있다. 이처럼 세상은 점점 편리해지고 사람들은 그물처럼 전세계를 감싸고 있는 인터넷이란 네트워크를 통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현실을 둘러보면 점점 진보하고 있는 통신기술과는 달리 인간관계의 따스함은 점점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다. 요즘 옆집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지내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으며, 새로 이사를 왔다고 떡을 돌리는 사람도 흔치 않다. 인터넷이 없어도 옆집은 물론이고, 동네 사람 모두의 이름을 알고 지내고, 누구네 집 자식이 돌인지, 누구네 집 어르신이 칠순인지, 또 누구네 집 강아지가 새끼를 낳는지까지 다 알고 지내던 우리네의 수십년 전 모습과 비교해 본다면 분명 세상의 온기는 사라진 듯하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한 대인관계는 면대면의 접촉을 점점 줄여감에 따라 멀리있는 사람은 가깝게, 가까이 있는 사람은 멀게 하는 이중적 특성을 가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속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마크주거버거 역시 그러했다. 마크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업이 점차 번창해가고, 부와 명예를 얻어가게 되었지만 그와 반비례하여 많은 사람들을 잃고, 큰 비난을 ,,,,,,,,,,,,,,,,,,,,,,,,,,,,,본문 내용 중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