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판론자들과 과학옹호론자들의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우린 먼저 과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과학이란 먼저 경험적지식과 많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경험적 지식은 과학적 방법에 의해 획득된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험적 지식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경험과학자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의 활동으로 인하여 전체 경험적 지식중의 어떤 지식이 이런저런 과학에 속하게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그러한 과학을 구성하는 것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과학이란 특색 있는 일군의 사물이나 사건에 관한 경험적 지식을 그저 모아놓은 더미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과학은 지식들의 체계, 그 체계 속에서 법칙들과 이론들이 서로 연관을 맺고 있는 조직체, 즉 어떤 법칙이나 이론이 다른 법칙이나 이론을 근거로 삼고 있어서 어떤 법칙이나 이론이 다른 법칙이나 이론보다 논리적으로 더 근본적인 것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로 연관을 맺고 있는 지식들의 조직체이다. 또한 과학이 단지 명제들의 체계적인 조직인 것만은 아니다. 또 하나 다른 의미에서의 과학은 하나의 활동, 즉 모험적인 ,,,,,,,,,,,,,,,,,,,,,,,,,,,,,,본문 내용 중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