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보울러 <리버보이> 감상문 리포트입니다.
A+ 받은 자료입니다. 받아가시는 모든분들이 좋은 점수받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유명한 소설이란 것도 알고, 이 책을 읽은 친구도 자주 추천해주던 책이었는데, 최근들어 보게 되었다. 제목만 봤을땐 그냥 소녀와 소년의 성장이야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할아버지와 손녀의 성장이야기였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할아버지와 수영을 좋아하는 손녀 제스 휴가를 앞둔 어느날, 할아버지가 쓰러지고만다.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고집을 부려 그의 고향에 있던 별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제스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한사코 병원에 가길 거부한다. 그런 할아버지가 집을 떠나기 전 제스에게 보여준 하나의 작품. 그것은 "리버보이"였다. 그리고 제스는 소년의 존재를 느낀다.
그렇게 책은 술술 읽혔다. 번역을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단어를 쓰고, 부드러운 문체로 책 읽기 거부감이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이 살아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제스의 감성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사춘기 소녀답지 않은 제스는 어른스러우면서도 침착했다. 또한 할아버지는 아이같이 고집불통인 면도 있지만 그림에 대해 열정적이었고, 손녀에 대해 다정했다. 제스의 아빠는 할아버지에게 관심, 사랑을 받고 싶어했고, 제스의 엄마는 그런 아빠를 안타까워 하면서도 가족의 균형을 잡으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유일한 고향친구 알프레드는 말이 많지만 친구에 대해 걱정많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것은 할아버지의 죽음이다. 할아버지가 아파했고, 이를 보며 곁에 있는 사람들은 고통을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스는 성장했다.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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