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은 많은 시사점을 우리사회에 안겨주고 있다. 단순히 서글프고 분노하는 감성적 차원의 애도보다도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병리적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터져 나온 21세기의 한국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영역이 복합적으로 병리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이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향후의 재앙적 참사를 예방하기 위한 대전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를 몇 가지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세월호 참사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먼저 그 작업의 선행으로 세월호 사건과 돈이 갖는 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언을 해보고자 한다.
1. 글을 시작하며(프롤로그)
2. 세월호 참사의 원인-돈과 사람
3. 돈의 가치 변화-목적 수단 전도현상
4. 세월호 침몰사건의 핵심-돈(탐욕) 지상주의
5. 더 큰 재양을 막기 위해-사람, 인식 태도의 변화 선행(에필로그)
청해진 해운의 인천 제주도 간 여객화물 선박인 세월호 침몰사건이 전국을 슬픔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으며 총체적인 국민 안전 분야에서 부실과 부정 비리 담합이 얼룩진 최악의 인재로 여겨지고 있으며 나아가 정부의 사고수습에도 미숙함으로 인하여 희생자 유가족들과 국민들의 정부불신에 대한 정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21세기 들어서 가장 종합적인 인재이면서 동시에 관재로 특히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의 단원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사건으로 국내를 비롯하여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