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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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는 동양적인 미(美)에 심취하여 30여 년 동안이나 일본에서
살면서 불교의 참선과 선문화의 영향을 받고 살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수필가
도미니크 로로의, 삶의 방식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소비와 외적 환경과 관련된 ‘물질’, 우리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몸’,
그리고 영혼의 집 ‘마음’을 심플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흔히 ‘피로사회’로도 불리는 우리의 현대적 삶은, 무가치한 것들에 대한
에너지 낭비와 항시적인 긴장상태로 인하여 삶이 고단하고 번거롭게 이어지는
시대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오히려 풍요로운 물질적 조건들이, 우리를
삶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하는 원인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지나치게 많은 물건은 우리 자신을 앗아가고 잠식하고 본질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런 식으로 살다 보면 우리 정신도 고물이 꽉 들어찬 창고처럼 혼잡해진다.
그 안에서 움직일 수도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는 그런 창고 말이다.
하지만 삶이란 모름지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