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은 패전국에는 물론 전승국의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각국은 전후 처리와 부흥에 착수하여 전쟁 동안 투입된 인력과 자원의 복구와 산업의 부흥에 돌리고, 국가적 수준에서 교육과 문화의 부흥에 힘을 쏟았다. 미국에서는 제대군인 복학법과 생활적응 교육운동이 실시되고 교육의 대중화 정책이 전개되어 갔다. 종전 직후 트루만 정권으로서는 1,600여만 명의 제대자 귀환이 실업문제와 인플레를 야기하자 심각한 위기를 느꼈고, 그 일환으로 소위 GI법안을 제정하여 90일 이상 현역 취역자에게 1년간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