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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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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공기를 마시고 오다.
-창덕궁 답사보고서-
I. 창덕궁의 역사
창덕궁은 조선왕조 제3대 태종 5년(1405) 경복궁의 이궁(離宮)1)1) 이궁(離宮) : 법궁(임금이 임어하는 궁궐 중 으뜸) 이외에 궁궐에 변고가 생기거나 임금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옮겨가 상당기간 머물며 활동할 또 다른 궁궐. 법궁보다 한단계 낮다.
으로 지어진 궁궐로 동궐(東闕)2)2) 궐(闕)이란 임금이 나라일을 보던 정전이나 편전 등의 건물이 보여있는 일곽인 외전이 수행하는 기능을 지칭한다.
이라고도 한다. 1610년 광해군때 정궁으로 쓰게된 뒤 1868년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258년 동안 역대 제왕이 가장 오랫동안 머물며 정사를 보살펴 온 법궁3)3) 법궁(法宮) : 임금이 임어하는 궁궐 중 으뜸되는 궁궐로 오늘날에는 흔히 정궁(正宮)이라 한다. 왕실의 생활기거공간뿐만 아니라 공식활동을 하는 제반공간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었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선조와 광해군을 거쳐 중건하였으나, 인조반정때 또 소실되어 인조때 복구되었다. 그 후에도 여러번 화재가 있었으며, 1920년에 경복궁의 교태전․강녕전 등 많은 건물을 철거하여 창덕궁으로 이건하였다. 현재 사적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보통 창덕궁을 비원(秘苑)이라 부르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비원이란 창덕궁 북쪽 뒤편의 원유(苑囿)- 숲을 가리킨다. 조선시대에는 보통 후원(後苑), 금원(禁苑), 북원(北苑)이라 불렀는데, 1903년(광무 7년)에 창덕궁 후원을 관장하는 기구로 비원(秘苑)을 증설하면서 비원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때의 비원은 원유를 관리하는 관서를 가리키는 말인데, 일제강점기때부터 원유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기 시작했다.
II. 창덕궁의 배치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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