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은 정신위생과 정신보건 용어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정신위생(mental hygiene)이란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치료를 통해 정신건강의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주로 의료학, 보건학, 간호학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정신위생 대신 정신건강 또는 정신보건(mental health)으로 번역하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그 활용도 다르다. 정신건강은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을 주지 않기 위해 대중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즉, 정신건강은 정신적 증상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증진하여 참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졌다. 반면 정신보건이란 이러한 정신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