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들러(Fiedler)도 처음에는 "심리적 거리를 두는 관리자"(PDM: Psychologically Distant Manager)와 "심리적으로 가까운 관리자"(PCM: Psychologically Close Manager)라는 두 가지 유형에 의거하여 지도성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 이원론을 발전시켜 리더십 컨틴젠시 모형을 만들어냈다.
피들러는 지도성의 결정요인을 지도자와 부하와의 관계(leader-member relation), 과업구조(task structure), 지위권력(Position power)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 세 가지의 상호작용 관계를 아래의 그림과 같이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