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Bowen)은 가족치료는 단계적으로 일어나며, 한 부분이 변화하면 필연적으로 다른 부분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가족상담은 개인이 가족체계에 묶여서 반사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반응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보고 가족상담의 목표는 가족구성원들로 하여금 불안을 감소시키고 보다 높은 수준의 자아분화, 즉 미분화된 자아 덩어리로부터의 해방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즉 미분화된 가족체계에서 자신을 분리시켜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고 충동적인 행동과 정서적 사고에서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