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불안장애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발달 문제에 민감한 평가 전략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그러한 전략을 통해 발달에 따른 지속적 변화를 파악하고 이해 및 표현능력의 차이를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평가 과정은 또한 임상적 수준의 불안문제와 정상적인 걱정과 두려움을 구분해줄 수 있어야 한다(Kendall et al., 2000). 따라서 처음과 그 이후의 평가는 어려운 과제이다.
불안장애의 평가는 흔히 불안의 3요소 모형(tripartite model)에 따라 이루어진다. 따라서 평가는 세 가지 반응체계(행동, 생리적, 주관적) 중 적어도 한 가지를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