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이러는 정신분열성 인격장애(Schizoid personality disorder)에 대해 '감정생활의 부조화와 비사교성의 특징을 가진 자' 로 보았다. 여기서 말하는 감정생활의 부조화란 'ambivalence증후' 즉 양가감정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들 성격자는 타인과의 접촉을 설어하고, 고독을 즐기며, 환경이나 사상에 대해 편견과 곡해가 심하고 완고하며 타협을 아니하는 특성에다 자기 불만감과 질투적 견해가 엿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부지런하며 일의 끝장을 보는 완벽주의적이고 자기 주장을 관철하려 들며, 인정이나 세속에는 냉정한 한편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타입으로 간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