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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적 장애의 예방 및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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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적 장애의 예방 및 치료방법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의 하나는 신경증적 성격이라 할 수 있으며, 신경증은 환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 싹이 돋아난다. 그리고 노이로제, 즉 신경증의 원인으로서 계속된 실패와 좌절, 실연, 낙제, 과로니 하며 여러 가지를 지적했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러 번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고 몇 번 실패하여도 노이로제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 왜 그럴까? 그리고 그 이유를 무슨 말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답변하기를 "그것은 실패나 좌절, 실연 그 자체가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생기는 특정 개개인의 정신이나 신체의 반응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체질을 들먹이고 성격을 거론하는가 하면 그의 생활사를 문제로 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공감이가는 얘기이다.
하여간 바람직하고 건전한 부-자관계, 형제-자매관계는 노이로제의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힘이 크지만, 반대로 부모들의 지나친 보호와 간섭, 가족원의 갈등과 불안 등은 노이로제를 발전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때문에 신경증은 나 개인만의 병이 아니라 우리 가족과 우리나라 사회문화에서 생겨나는 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예방책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들의 신경증적인 성격을 고쳐야 한다. 말하자면 '늘 불안해하고 갈팡질팡하고 비현실적이고, 너무 간섭하거나 반대로 너무 방임한다든지,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매일 아프다고만 하는 것' 등이 청산되어야 한다는 얘기이다.
위와 같은 부모의 성격 특성은 곧 대자녀 태도에서 '너무 엄격하게 감시 ․ 감독하고, 체벌을 하게 되며, 지나친 간섭과과보호, 아이의 장래에 대한 심한 걱정' 등으로 표현되어 결과적으로 자녀에게 신경증에 걸리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결핍도, 그 반대인 애정의 과잉도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 간 화목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어머니는 어머니답게 처신하고, 부지런함은 물론 인자한 가정에서는 노이로제가 적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둘째, 건전하고 안정된 가정 분위기여야 한다.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부모, 식탁에 앉은 아버지의 인자하면서도 늠름한 모습, 어머니의 밝은 표정과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운신(運身), 그리고 대화가 충만한 식탁의 분위기, 이런 가정에서는 신경증이 존재할 수 없다고들 한다.
사업이다, 공부다 하면서 자주 집 밖에서 생활하는 아버지와 그에 뒤질세라 집을 자주 비우는 소위 '부모부재, 주부부재' 의 가정에 노이로제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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