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대안이 형성되면 이들은 여러 가지 기준에서 분석되고 대안의 시행 시 나타날 결과를 예측하며 다른 대안들과 비교 ․ 평가된다. 그러나 대안 분석의 여러 가지 이유로 제시된 모든 정책대안을 다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
즉, 예측능력의 한계, 계량화의 한계, 시간의 제약, 분석에 드는 비용 한계의 문제점 때문에 제시된 정책대안들을 모두 분석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이유로 본격적인 정책대안들을 비교 ․ 평가의 분석 이전에 예비분석을 통하여 추리기 작업이 필요하다. 예비분석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준은 실현가능성(feasibility)과 바람직성(desirability)이다.
실현가능성은 기술적 실현가능성과 정치적 실현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기술적 실현가능성은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집행가능성을 포함하여 사용된다. 정치적 실현가능성은 아무리 좋은 대안이라 할지라도 국회에 통과되지 않거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정책집행 자체가 유야무야하게 될 것이다. 바람직성은 어떤 대안의 예측된 결과가 다른 대안의 결과에 견주에 볼 때 더 나은지 못한지에 관한 것이다. 바람직성을 측정하는 기준은 효율성, 효과성, 형평성 등이 있다. 여기서 효율성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 기준이다. 효과성은 사회복지정책의 목표달성도가 기준이다.
형평성은 사회복지정책이 시행되는 경우 사회계층 사이의 불평등이 어느 정도 시정될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게 복지서비스를 많이 제공함으로써 인간의 생존권 확보차원에서 실질적 평등 즉, 복지의 평등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배분적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사회복지정책 대안 비교 분석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정책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파악하여 정책목표를 세우기 위하여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개발된 정책대안을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다.
정책대안들 중에서 어느 대안이 가장 좋은가를 비교 분석을 통해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을 채택할 경우 그 채택되어 집행될 경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예측하고 그 결과를 일정한 기준을 적용하여 비교하여 선택하게 된다. 여기에서 미래의 예측방법과 정책대안의 비교분석기법을 살펴본다.
먼저 미래의 예측방법에는 다음의 방법이 있다. 첫째는 유추의 방법이다. 이는 비슷한 구조를 미래의 상황예측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경향성 분석이다. 과거의 경향이나 추세를 미래에 연장하여 추측하는 방법이다. 셋째는 마르코프(Marcov) 모형이다.
과거에 있었던 변화를 토대로 하여 앞으로 나타날 변화를 연속적으로 예측하는 모형이다. 넷째는 회귀분석이다. 통계적 결과를 토대로 둘 이상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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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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