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 신이나 왕의 정통성이 평등, 형제애, 동일성 등 근대 계몽주의의 논리에 굴복했기 때문에, 근대사회는 이제 더 이상 아버지의 법칙을 대변하기보다는 형제의 왕국을 표상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발전에서 형제라는 의미가 여성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고, 여성에게 은폐되어 있어 더 억압적인 지배 체제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근대성의 경험이 남성의 그것과 간단히 동화되지는 않고,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포함하게 된다. 물론 남성들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