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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제와 직위분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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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제와 직위분류제
직위의 분류는 계급제와 직위분류제가 대표적인 것이다. 계급제는 계층구조 내의 계급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직위분류제는 조직구성원들이 수행하는 직무에 기초를 두고 있다. 양자 모두 전통적인 관료제의 계층적 구조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접근방법에 해당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에서 직무의 특성에 따라 분류하는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거나 또는 채택을 시도하고 있으나 오랫동안 시행해 왔던 계급제적 관행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I. 계급제
계급제(rank classification or rank-in-person)는 직위에 부여되고 있는 직무가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과 자격을 기준으로 계급을 분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계급제에서는 계급이 사람에게 부착되어 있으므로 계급만 같으면, 동일계급의 직위에는 누구나 그 자리에 보임될 수 있다.
따라서 승진의 수직적 이동이나 배치전환의 수평적 이동의 폭이 넓어 인력을 비교적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계급제는 교육제도와 관계가 깊어 교육수준과 계급수준이 연계되면서, 동시에 계급 간에는 차별을 두고 있다. 높은 계급은 엘리트화하고, 보수나 교육면에서 특별한 관리대상이 되고 있다.
계급제는 흔히 폐쇄형 인사제도를 적용하면서 신규 임용을 실시한다. 정부조직에서 계급제는 제도적으로 직업공무원제, 폐쇄형 내부승진제, 종신고용제, 일반행정가 중심제도와 병행하여 운영된다.
계급제는 직위분류제와 비교해 볼 때 인력활용의 융통성과 효율성을 높여 탄력적인 인사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사람을 채용할 수 있게 하며, 직업공무원제의 확립을 용이하게 하고, 일반행정가의 양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조직구성원은 같은 계급에 해당하는 여러 부서에 전보되어 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시야와 이해력이 넓어져 다른 부서의 구성원과 원만한 협조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반면에 계급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즉 업무의 전문화를 이루는데 장애가 되고, 적임자의 임용을 담보할 수 없어 능률성을 감소시키며, 직무급 체계의 확립을 어렵게 한다. 또한 실적이나 성과보다는 연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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