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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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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보건 자원봉사
1) 정신보건 자원봉사의 역사
우리나라의 정신보건 자원봉사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산업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정신보건의 문제는 개인적 ․ 가족적 문제로 치부되어 왔다. 개인적 ․ 가족적 문제로 치부되어 왔기 때문에 정신질환자들은 타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고립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산업화 되면서 사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가족 제도는 핵가족 제도로, 전업주부들은 맞벌이 부부로, 이혼율의 급진적인 증가는 정신질환에 대한 가족의 역할이 점차적으로 축소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담당하였던 정신보건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사회로 분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1970년대 가톨릭 대학병원 정신과에 최초로 정신과 낮 병동과 광주의 천주의성요한 병원에서 정신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이 시작되기는 하였으나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체계적인 복지체계, 의료서비스 체계 등은 미비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정신보건에 대한 미충족의 수요는 무허가 시설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1980년대 이후 WHO 등의 국제기구로부터 우리나라 정신보건서비스 체계의 후진성에 대한 지적과 지역사회 정신보건으로의 전환에 대한 권고, 많은 정신보건전문가들의 정부에 대한 설득이 지속되었다. 이에 힘입어 1990년대 초반부터 정신보건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시작되었다. 마침내 1995년 정신보건법 제정으로 정신보건 사업에 대한 체제적 뒷받침이 마련되었다. 1997년에 정신보건서비스의 기획 ․ 추진을 담당하는 정신보건과가 중앙정부가 마련되었고, 1998년부터 충청남도와 광주광역시 등의 지방정부에 정신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주무부서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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