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entrepreneur) 또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경제학에 도입한 것은 1912년에 간행된 슘페터의 저서 "경제발전의 이론"이었다. 이 책 속에서 슘페터는 정태적 균형 상태에 있는 경제에 '혁신'을 가져 오게 하고 동태적인 경제발전을 생겨나게 하는 구체적인 계기로서 "생산 제 요소를 새로운 형태로 결합시키는"(신결합), 또는 "생산 제 과정을 변혁시키는"(혁신) 능동적 경제주체, 즉 기업가의 개념을 설정한 것이다. 그에 따르면 경제발전은 예를 들어 생물과 같은 균형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균형 파괴적 요인에 의해서 정태적 균형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