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위원회(WHO)에서는 1980년에 장애분류모델(ICIDH :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Impairments, Disabilities, and Handicaps)을 발표하여 앞으로 이러한 분류기준에 의하여 장애를 분류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 분류기준에 의하면 장애는 세 차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손상으로 야기된 기능장애와 이로 인하여 파생되어진 능력장애, 그리고 기능장애나 능력장애로 야기된 것으로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른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제약 또는 방해로 개인에 대한 불이익을 의미하는 사회적 불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 세 차원은 인과적 또는 시간적 연속관계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첫째, 손상(impairments)은 심리적 ․ 생리적 ․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적 손실 또는 비정상을 의미하는데, 이는 손실을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질병에 비해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기능장애는 일시적 또는 영구적 손실이나 비정상이 특징이다.
둘째, 능력장애(disability)는 기능장애에서 야기된 것으로 인간에게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범위 내에서 또는 그러한 방식으로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의 제약이나 결여를 뜻한다.
사회적 불리(handicap)는 기능장애나 능력장애에서 야기된 것으로 가치가 규범에서 분리될 때 한 개인의 상황 또는 경험에 부여된 가치와 연관된 것이다. 이는 기능장애나 능력장애가 사회화된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하여 야기된 개인에 대한 사회 ․ 문화 ․ 경제 ․ 환경적 결과들을 반영한다.
[표] ICIDH에 의한 장애개념(WHO)
(2) ICIDH-2
Chamie는 ICIDH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장애를 지닌 사람과 환경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사회적 분리가 나타난다고 보았다. 이러한 문제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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