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중세 봉건체제가 몰락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근대 시민사회가 성립하기까지의 기간(대략 16-18세기)에 서유럽은 절대군주제에 의해 지배되었다. 이 시대에 서구의 절대군주들은 안으로는 각 지방의 영주들을 정복하여 지역적 통일을 이루면서 근대 국민국가를 건설하였고, 밖으로는 외국과 영토 전쟁을 계속하였다.
한편, 점차 발달하는 자본주의의 주도 계층인 부르주아 계급(중소상공인 계급)들이 사회의 새로운 주도층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들은 신분적으로 평민에 속하며 경제적 ․ 정치적으로 수탈을 당했으므로 구체제에 대항, 투쟁하는 주도적 사회계급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