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빈법(poor laws) 태동시기는 사회복지발달의 시초로써 자본주의 발달의 맹아적 시기에 해당한다. 자선(charity)과 자조(self-help) 행위에 의존하였던 원시 형태의 빈곤구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가의 개입을 필연적으로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불가피성은 중세 봉건제의 붕괴와 함께 초기 자본주의의 태동시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당시 빈민층과 부랑인의 수적 증가에 의해 사회문제의 형태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구빈법의 필요성이 본격화되었다.
특히, 노동력이 있는 건강한 빈민들(able-bodied persons)은 사회를 혼란시키는 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