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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대상 사회복지실천기술] 침묵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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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대상 사회복지실천기술] 침묵의 활용
침묵에 대한 일반적인 가정은, 말하는 것이 말하지 않는 것보다 좋으며 침묵 중에는 아무 것도 의사소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왜냐하면 말을 진정한 대화를 창조할 수도 있지만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실을 드러내기보다는 은폐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다른 가정은 침묵은 항상 깨어져야 한다는 견해이다.
즉, 침묵기간이 많은 상담은 실패한 것이며, 침묵이 편안하게 느껴진다면 주로 경험이 부족한 사회복지사이고, 침묵은 의사소통 기술의 부족을 의미하며 클라이언트에게 관여하는 데에 실패한 표시라는 것이다.
이상의 이유로 과연 침묵을 통해 무엇이 의사소통 되는지, 즉 침묵의 효용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얼마나 오랫동안 침묵을 허용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소위 '창조적 침묵(creative silence)'이라는 것은 말없는 중에 사람이나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의미 있고 주요한 정보를 의사소통하는 기간을 말한다.
이와 대조되는 개념으로는 '불편한 침묵(troubled silence)'이 있는데 이는 클라이언트의 걱정이나 당황, 혼란에 의한, 혹은 체벌적인 성격의 침묵을 말한다. 불편한 치묵은 또한 그 사람이 너무 압도당하거나 자기 자신이나 타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느껴서 당황하거나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침묵에 관해 몇 가지 강조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는 상담에서 침묵이 형성되려면 양측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 모두가 침묵하여야 침묵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만일 클라이언트가 말을 하지 않는다면. 일부러 침묵을 의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가 침묵할 필요는 없다. 둘째로, 우리는 침묵을 통해 과연 무엇이 의사소통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침묵이 '생산적인 침묵'인지 그렇지 않은지도 알기 어렵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가지 방법은 침묵하는 당사자에게 침묵의 의미를 직접 물어보는 것인데, 이 경우 대답을 듣기는 물론 어려울 것이다.
우리 자신의 침묵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침묵 속에서 의사소통 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셋째로, 가장 짧은 침묵이라도 겪는 사람에게는 매우 길게 느껴진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실제로 시간을 재어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일단 침묵이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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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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