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술훈련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사회기술을 자연스럽게 획득하고 또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관심사를 계속 추구하거나, 더 좋은 기회를 포착하거나 혹은 정서적으로 훨씬 더 안정적인 삶을 누리게 된다. 인간은 정서적 ․ 사회적 ․ 생물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인과의 관계를 필요로 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 접촉과 인간관계기술이 결국 사회기술인 것이다.
사회기술이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하여 대인관계에서 어떤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든 행동을 말한다.
결국 사회기술훈련(Social Skills Training, SST)은 사회적 관계기술 및 의사소통의 기술을 학습시키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사회기술훈련은 대화기술훈련(표정, 시선 맞추기, 목소리 크기, 자세. 상대방과의 거리, 걸음걸이, 경청, 격려, 질문, 말하기, 대화 유지하기, 타인에게 자기소개하고 대화하기, 주장적 언어표현, 칭찬 및 사과하기, 고마움 표시 등)과 대인관계기술훈련(통신시설을 이용한 관계형성, 권리행사를 위한 주장행동, 데이트하기, 도움요청하기, 거절에 대한 대처 등)을 포함한다.
사회기술훈련은 인지행동모델을 기반으로 구성되었고, 집단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개별접근에서도 활용하기도 한다. 사회기술은 활용되는 실천영역이나 표적문제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된다
부모역할기술, 자기주장훈련, 적극적 경청법, 효과적 대화기술, 친구관계 맺기, 분노조절훈련, 문제해결기술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리버만(Liberman et al.)은 의사소통의 3단계 과정을 제시하고, 각 단계마다 필요한 기술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다(Liberman, Derisi, & Mueser, 김철권 ․ 변원탄 공역, 2000). 의사소통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받아들이는 기술, 즉 어떤 상황에서 연관된 사회적 정보를 경청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소용되는 기술이 필요하고(상대방의 감정과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상대방의 말을 정확히 알아듣는 것 등) 두 번째 단계에서는 상황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가장 효과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이 무엇인지를 판단 ․ 선택하는, 진행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 만남에서 실제로 행하는 행동을 말한다.
보내는 기술에는 말하고자 하는 언어적 내용(무엇을 말할 것인가)과 그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표현방법(어떤 식으로 말할 것인가)이 포함된다.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에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이 세 단계 모두 혹은 한 단계에서의 결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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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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