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응집력은 개별 성원이 집단에 대해 갖는 소속감과 매력을 표현한 집단의 특성이다. 이 개념은 집단성원이 다른 성원에 대해 갖는 매력과 집단 전체에 대해 갖는 매력을 의미한다. 집단에 성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은 성원들의 태도나 의견 혹은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말해준다.
집단이 갈등단계를 넘어서면 부정적인 감정이 극복되고 조화적아고 협력적인 집단 분위기가 발전되면서 점차 집단 성원들 간에 응집력이 발달하게 된다. 응집력이란 용어는 크게 두 가지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는 '일체감' 이나 '단체정신' 이고, 다른 하나는 집단원의 개인적인 소속감이나 존중받는 느낌(수용, acceptance)이다.
이러한 응집력은 그 자체가 하나의 치료적 요인이라기보다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선행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응집력이 높은 집단의 경우 집단 성원들이 서로 잘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응집력은 '우리' 라는 강한 일체감, 소속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응집력은 자동적으로 발달되는 것이 아니라 집단 성원들끼리 위험을 감수하여 성취하는 결속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집단 응집력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첫째, 신뢰감이 높을수록 집단 응집력이 높다. 신뢰감이 구축되면 자신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노출은 물론 다른 집단성원의 의견과 감정을 존중하게 된다.
둘째, 집단 내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등을 노출하도록 격려할수록 응집력이 높다. 특히 억눌리고 굴절된 감정의 표현은 억제 받는 어떤 느낌에서 막혀 있던 위력이 발휘된다는 점에서 변화 그 자체이다.
그것이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집단의 응집력과 소속감이 강화될 수 있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기꺼이 다른 집단 성원들과 사회복지사에게 드러내는 것은 곧 그들을 신뢰한다는 의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