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심리학 내지 뇌 과학 관련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다루는 주제 자체는 진부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가 싶다. 자유롭게 생각하라. 이 한마디로 이 책의 주제를 요약해도 될 것이다. 주제가 진부하니 만큼 이 주제를 풀어내는 접근법마저 진부하다면 독자의 지갑을 열지 못한다. 다행히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게끔 하는 언어유희가 돋보인다. 물론 내용을 봐도 책의 곳곳에서 다양한 언어유희로 독자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려는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물론 나처럼 언어유희에 식상해 하는 사람에게는 환영받지 못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