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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Season 2`의 주요 내용과 함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오타제로 독후감은 오타가 없습니다.
오타제로 독후감은 한글 맞춤법을 준수합니다.
오타제로 독후감은 인터넷 서점 등의 글로 짜깁기하지 않습니다.
오타제로 독후감은 페이지 수를 늘이려고 글자 크기나 줄 간격을 조정하지 않습니다.
오타제로 독후감은 저자의 프로필은 생략하고, 그 자리을 더 중요한 내용으로 채웁니다.
이런 까닭에 오타제로 독후감이 성의있고, 그래서 창의적인 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단 모양(왼쪽 여백 0, 오른쪽 여백 0, 줄간격 160%)
글자 모양(바탕글, 장평 100%, 크기 10 pt, 자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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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획일적인 사고에 익숙한 듯 보인다. 자신과 다른 생각, 조직과 다른 생각, 다른 관점의 생각들을 인정하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도 튀고 싶어 안달 난 사람처럼 취급되어 왕따 당하기 쉽다. 비록 적지 않은 사람들이, 21세기의 생존 방식은 다르게 생각하는 데 있다느니, 학제적 연구가 중요하다느니, 통섭적 접근이 필요하다느니 외치고 있어도 말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획일적 사고를 치유하고, 사물을 더 깊이 이해하고 경계를 넘어 사고할 줄 아는 시각을 키우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왜냐하면 크로스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공동 저자인 미학자 진중권과 과학자 정재승이 하나의 사물이나 현상을 놓고 각각 미학과 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음을 22개의 키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 략>
끝으로 공동 저자 두 사람이 서로 상대에 대해 각각 미학적, 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글을 마친다. 정재승은 진중권을 거울신경세포가 발달한 두정엽형 인간이라기보다는 추상적 사고가 발달한 전전두엽형 인간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논리와 풍자라는 검으로 권력 모리배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을 게임처럼 즐기고 대중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한다는 의미에서 정재승의 눈에 진중권은 ‘키보드 워리어’다. 우리 편 철학과 패거리 사고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 진영에라도 입바른 소리는 하며 객관적 태도를 잃지 않는 것이 진중권의 장점이다.
진중권은 정재승을 우리 사회에서 보기 힘든 통섭형 인간으로 설명한다. 과학, 예술, 인문학의 세 분야를 자유로이 횡단하면서 과학의 눈으로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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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욕망을 엿보는) 크로스. Season 2 / 진중권 ; 정재승 [공]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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