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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깨어있기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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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깨어 있기
법륜 스님께서 오랜 만에 책을 내신 것 같다. 우선 간결하지만 그 제목부터 강렬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불교적 색채가 강한 내용들이지만, 종교를 떠나서 되새겨 볼 조언들이 참 많아 보인다. 특히 법륜 스님의 경험담뿐 아니라, 불교 역사에서 스승으로 받아들여지는 여러 선사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불교와 기독교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불교는 스스로의 깨달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기독교는 신을 통한 구원을 더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삶이 행복해지는 방법 또한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치는 자기성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길은, 자기의 문제를 자기가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옳다는 생각을 다시 점검하고, 자신을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꼬인 인생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더 이상 인생을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의해 살아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중 략>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1300여 년 전 원효스님은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는데, 우리는 매일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며 토하는 경험을 하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한다고 말이다. 깨달음은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일상의 경험을 통해서 언제든지 마음만 먹는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에 있다.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 알아차리느냐에 따라 윤회와 해탈의 여부가 결정된다. 저자의 조언을 따른다면,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 해탈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힐링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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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4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