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시인의 `하품`의 관한 감상평을 잘된점과 아쉬운점으로 구성되어진 잘써진
감상평입니다.
시와 관련된 교양과목을 듣는 분들!! 강추입니다.!! A+ 책임져드립니다.
<본문내용>
김기택 시인의 ‘하품’은 지하철에서 하품하는 사나이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하품’의 순간을 이렇게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하품이란 단순한 생리적 현상을 나였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재였을 건데 김기택 시인은 지겨울 정도로 하품에 대해 꼼꼼히 묘사하고 있다. 일상이 덫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 일인가. 지하철의 아침 출근길 풍경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전쟁터와 같은 모습을 연상시킨다. 발 딛을 틈도 없이 꽉 찬 사람들 속에서 숨도 쉬지 못할 만큼의 공간에서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한다. 피곤에 찌든 사람들의 표정에서 삶의 고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퇴근길의 풍경은 또 어떠한가? 지칠 대로 지쳐 하품을 남발하고 피곤에 찌들어
잠든 가하면 얼굴에서
‘나 지금 무척이나 쉬고 싶다’라고 쓰여 있다.
반복되는 일상의,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계 추 처럼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만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무료함 속에 하품이라는 소재로 그 사람들의 얼굴을 연상시키게 하였다.
김기택 시인의 ‘하품’에서 삶의 권태스러움에 대한 혐오는 [이렇게 소화 안 되는 공기는 처음이야]라는
구절에서 절정에 이르는 걸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