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톤은 감옥에 갇혀있는 친구, 소크라테스를 찾아간다. 그는 소크라테스에게 돈을 주고 나올 수 있다고 말하며, 돈은 자신이 내겠다고 한다. 심지어 나간 이후 추방을 받게 되면, 테살리아에서 자신의 친구들이 소크라테스를 보호해줄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크리톤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을 구할 수 있는데도 자신을 포기하는 일은 정의롭지 못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족들을 언급하며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된 이유가 자신(크리톤)을 비롯한 소크라테스의 친구들이 도와주지 못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는 자신이 원칙 외에는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 말하며, 자신이 좋은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