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핵이란
결핵(結核)은 미코박테륨1)1) 미코박테륨(Mycobacterium) : 세균의 한 속인 미코박테륨속에 속하는 세균으로, 미코박테륨속은 홀로 미코박테륨과를 이루고 있다. 결핵이나 나병 등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균을 포함한다.
, 특히 결핵균 감염에 의해서 생기는 작고 둥근 육아종성 병변으로써 흔하고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으로 인체의 어느 곳에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인 동시에 감염성인 급성질환이며 만성질환이다.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결핵은 혈류나 임파관(림프관)을 따라 몸의 어느 기관에나 전파되는데 특히, 폐에 전파가 잘된다. 가장 무서운 결핵인 폐결핵은 고쳐도 호흡 곤란을 남길 가능성이 있으며 후유증은 평생 갈 수도 있다. 결핵은 또한 소나 돼지 같은 가축도 걸릴 수 있다.
■ 결핵의 역사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결추결핵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기원전 5천년 경 고대 이집트와 페르시아의 미이라에서도 폐와 림프선에 결핵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또한 고대인도 아리아베다교 성전에 결핵을 모든 질병의 왕 이라고 했던 기록만 보아도 결핵이 얼마나 오랜, 그리고 무서운 질병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던 결핵의 정체는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호(Robert Koch)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을 발견하여 같은 해 3월 24일 학회에 발표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
결핵균은 굵기 0.2~0.5㎛, 길이 1~4㎛ 크기로 막대모양을 하고 있다. 증식 속도가 매우 느려 한 개에서 두 개로 분열하는 데 약 18~24시간이 걸린다. 지방 성분이 많은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 건조한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고, 강한 산이나 알칼리에도 잘 견디는 항산화성 균이다. 그러나 열과 햇빛에 약해 직사광선을 쪼이면 몇 분 내에 죽는다.
2. 왜 걸리는가
■ 감염 및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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