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교수의 '대우차 부활을 위하여'를 읽고
민주노총 성명서
방송대에서 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기원 교수가 오늘 3월27일자 한겨레 신문에 쓴 '대우차 부활을 위하여'를 읽고 당혹감과 함께 분노를 참을 수 없다.
김교수는 이 글에서 대우차 문제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정권퇴진 투쟁으로 원상회복시킬 사안이 아니고, 김우중씨를 체포한 들 채권단 좋은 일만 시키니 부질없는 일 말고 구조개혁과 고용조정에 동의하라느니, 상급 노조단체들이 투쟁했다는 알리바이 만들기 위해 투쟁하고 있고, 정부나 채권단도 회생에 관심 없으니 내부가 뭉쳐야 살고 이를 위해 노사갈등을 하지 마라느니, 갈 길이 태산이니 무릎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하는 민주화 투쟁 때 같은 일 하지 말고 해외매각이든 독자생존이든 찬밥 더운 밥 따지지 말고 밥값 마련하는 구조개혁에 나서라고 노조와 민주노총의 투쟁을 매도하며 비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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