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타심을 통한 기업- 무함마드 유누스의 사회적기업 만들기1)1) 무함마드 유누스의 사회적 기업만들기, 무함마드 유누스, 도서출판 물푸레, 2011
인간의 가장 오래된 비극은 ‘가난과 빈곤’이라 생각한다. 오죽하면 빈곤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속설이 있을까.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 빈곤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것을 ‘진리’처럼 받아들였다. 빈곤에 처한 사람은 왜 항상 빈곤하기만 할까를 고민해본 적이 있다. 보통 가난은 게을러서 생기는 일이라 생각한다. 폐지 줍는 노인들은 하루 13시간 폐지를 주워 하루 1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린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그들이 게을러서 빈곤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게르름=빈곤’으로 대치시키는 자본주의의 뿌리에는 사람의 ‘이기심’이 항상 존재해왔다.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는 모든 경제주체는 개인의 이기심을 통해서 이뤄지며 이것이 ‘보이지 않는 손’은 결국 자본주의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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