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기술1)1)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기술.
스토아학파는 도덕적인 삶을 강조하는 학파이다. 도덕적인 삶이란 그들이 말하기를 자연에 순응하는 것, 자연에 순응하면서 나의 역할에 대한 순응, 그리고 운명에 대한 순응이라 할 수 있다.
노예출신의 철학자,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머슴출신 혹은 노비출신의 철학자가 쓴 글이다. 에픽테토스는 ‘내적인 자유’를 강조했다. 책에서는 내적인 자유에 대한 통찰을 기록한 것이다. 즉, 오늘의 현실에 만족하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노예출신의 학자가 과연 이러한 말을 하게 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매우 궁금할 따름이다. 그런데 그 생각의 기원은 스토아학파에서 나오게 된 것이고,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은 이것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느꼈다.
에픽테토스의 글에서 가장 충격적인 핵심내용은 바로 다음과 같을 것이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자유인이 될 수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