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작용
1 개요
뇌는 신경계의 총수로 두개골 속에 있는 약 1500g 정도의 기관이다. 척수와 함께 중추신경계를 이루고 있다. 뇌는 척수처럼 반사의 중추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부위에 따라 보다 고차원적인 기능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중추신경계 중 척수가 가장 하위수준이며, 연수, 교, 중뇌, 시상하부, 시상, 대뇌피질 순으로 고차원적인 기능을 발휘한다.
정교하고 중요한 기능일수록 하위구조에서 상위구조로 옮겨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를 대뇌화(encephalization)라고 한다.
1) 전체적인 뇌의 배열
뇌의 전체적인 배열 구조를 순서대로 간략히 기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대뇌반구(피질, 수질, 기저핵, 변연계), 간뇌(시상, 시상하부), 뇌간(중뇌, 연수, 교), 소뇌(소뇌는 가장 밑에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라 후부에서 뇌간과 인근해 있는 기관이다)이다. 뇌간은 하행하면서 척수와 연결된다.
2) 대뇌반구 cerebral hemisphere
두개골의 두개강 바로 아래 대뇌반구(cerebral hemisphere)가 자리 잡고 있다. 대뇌반구는 겉은 회백질인 대뇌피질(cerebral cortex)이, 속은 백질인 수질로 되어 있다. 피질을 지나 수질로 내려오면 백질에 속에 존재하는 대뇌기저핵(basal ganglion)을 볼 수 있다. 기저핵은 회백질 덩어리로 된 신경 덩어리로 미상핵, 피각, 담창구 등이 있다. 그 다음으로 다소 넓은 영역에 걸쳐 원시적인 감각, 정서반응 등을 담당하는 변연계가 자리잡고 있다.
3) 간뇌 dienceph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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