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lect Syndrome
무시 증후군(Neglect syndrome)의 정의
무시 증후군이란 뇌병변 반대측에 의미 있는 자극을 제시하였을 때 이 자극을 감지 못 하거나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반구 손상 환자에게 검사자가 환자의 왼쪽에 서서 말을 걸 때, 오른쪽에 서서 말을 걸 때보다 훨씬 더 반응이 떨어질 수있다. 또는 환자의 왼편에 어떤 물건을 놓고 그 물건을 집게 하였을 때 잘 찾지 못하거나 손 움직임이 느릴 수 있다. 단, 이와 같은 반응 장애가 기본적인 감각, 운동장애 때문이 아니어야 한다[2]. 예를 들어자극을 제시하고 여기에 대한 반응을 손으로 하게 하였을 때 그 반응하는 손에 심한 마비가 있다면 당연히 반응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경우는 무시증후군이라고 하지 않는다.
무시증후군을 일으키는 병변의 위치
무시증후군의 유병률은 2 %에서 8 8 %로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어떤 검사를 사용하여 무시 증후군의 유무를 정의하였는지에 따라 다르다[2]. 또한, 병변의 위치, 그리고 크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무시증후군은 우반구에 비교적 큰 뇌출혈이나뇌경색이 있으면 거의 항상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흔한 편이다. 기존의 여러 연구에 의하면 무시증후군은 좌반구의 병변보다는 우반구 병변에 더흔하게 나타난다고 보고되어 있다[3-5]. 일부 학자들은 이와 같은 차이가 단순히 표본 추출의 오류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6]. 즉, 좌반구 병변에실어증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고, 선 이등분 검사나 지우기 검사 등은 오른손을 사용하는데, 오른손이 마비되어 검사하기 힘든경우가 있다. 그러나 여러 후속 연구에서 좌반구 손상환자와 우반구 손상환자를 비교한 결과 무시증후군은우반구 병변 때 더 흔하게 나타나고, 정도가 더 심하며,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 9 ]
무시증후군을 일으키는 병변의 위치는 다양하다.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기저핵, 시상, cingu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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