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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상처 입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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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상처 입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를 읽고
특이한 제목의 상처입은 치유자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은 종교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 시간에 교순임의 추천에 의해서이다. 평소 다양한 독서를 하는 나에게도 이 책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특이한 종류의 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헨린 나우웬 최고의 역작이란 평을 받는 이 책은 상처를 입고 그것을 극복한 자만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자라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헨리 나우웬의 저서는 저작 시기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가 장애자 공동체에 들어가기 전과 후로 나뉘어지는데 공동체에 들어가기 전에 쓴 저서들은 약간은 이론적인 경향을 띄며, 이후에 쓴 저서들은 공동체의 경험과 묵상이 묻어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공동체에 들어가기 전에 내놓은 책이라 그러한지 약간은 건조한 느낌이 들지만 역시 저자 최고의 역작이란 평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어쩌면 기독교의 입장에서 사역자를 대변하는 책인지라 타 종교의 사람들에게는 읽기도 전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종교의 벽을 허물고 한 사람의 봉사자라는 관점에서 책을 본다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사역자(굳이 신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제한할 필요없이)가 지녀야할 모습이 무엇인지 정확히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30여년 전에 씌어졌음에도 지금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어떤 사역자가 되어야 할 것인지 분명하게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정도로 그의 사역의 삶은 모든 이의 표상이 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사역자 란 말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헨리 나우웬은 사역자를 상처입은 치유자로 정의하면서 상처받은 자신의 상태를 다른 이들에게 치유의 원천으로 삼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즉 크리스천은 자신이 입은 상처로 다른 사람들에게 오히려 생명을 주는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헨리 나우웬은 1932년 네덜란드 네이께르끄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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