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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백년동안의 고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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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백년동안의 고독’ 감상문
1. 마르케스의 생애와 작품세계
마르케스는 콜롬비아 작가로 라틴아메리카 문학에서 환상적 사실주의 경향을 주도했으며, 1982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40년대 말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주요한 첫 작품 〈낙엽〉(1955)에서는 이후 작품 배경으로 많이 등장한 가상의 콜롬비아 마을 마콘도 가 선보이며, 그가 즐겨 쓰는 문체의 특징인 리얼리즘과 환상적 구상의 결합이 나타나 있다.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1961)는 1958년 콜롬비아 잡지 〈미토〉에 처음 실렸는데, 국가를 위해 싸웠으나 잊혀져버린 늙은 퇴역군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소설은 단편집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1962)과 함께 〈No One Writes to the Colonel and Other Stories〉(1968)로 영역되었다. 이즈음 마콘도에서의 정치적 억압을 묘사한 〈암흑의 시대〉(1962)도 내놓았다. 가장 유명한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은 멕시코에 처음 체류했을 때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에서는 마콘도의 역사와 이 마을을 세운 부엔디아 가족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콜롬비아의 실제 역사인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체험하는 신화와 전설을 표현한 것이다. 이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사용한 밀도있고 복잡한 문체는 마르케스 자신이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말했듯이 미국의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와 함께 문학비평서 〈라틴아메리카 문학〉(1968)을 썼다. 〈백년 동안의 고독〉에 나오는 한 에피소드는 단편집 〈결백한 에레디라 외(外)〉(1972)를 낳게 했다. 그밖에 연작소설 〈푸른 개의 눈〉(1972)도 출판했다. 그뒤 라틴아메리카 군부독재자를 풍자한 〈족장(族長)의 가을〉(1975)과 라틴아메리카 소도시를 배경으로 명예를 위해 저지른 살인사건들을 다룬 〈예고된 죽음 이야기〉(1981)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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