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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윤리의 이론과 실천 -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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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윤리의 이론과 실천 -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고찰
목 차
난자 기증에서 제기된 문제들
논문 조작과 황우석-청와대-삼성의 삼각함수
줄기세포 연구와 생물학적 환원주의
결론
2005년 한 해는 황우석 신드롬이 급부상했다가 급하강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국민을 뜨겁게 달궜던 황우석 박사의 논문들이 조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에게 광적으로 호응했던 국민들에게 전대미문의 쇼크를 주고 있다.
그렇게 황우석은 연말 술자리 단골 이슈가 되었지만, 정작 황우석 파문이 한국 사회에 몰고 온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진지한 성찰이 이뤄지는 자리는 찾기 드물다. 황우석 교수가 병원에 입원하자마자 신문 1면에 대서특필을 해주며 ‘국민의 영웅’을 창조했던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제 와서는 논문 조작 여부나 ‘누구 말이 맞는지’ 등의 가십거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황우석 파문이 몰고 온 문제들에 답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다. 이 논문은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 제기된 여타의 윤리적 문제들을 고찰할 것이다. 여기에는 황우석 교수에 대한 비판이 상당부분 포함되지만, 황우석 교수뿐 아니라 황우석 교수에 대한 비판자들의 논리에 담겨 있는 문제들도 동시에 짚어낼 것이다. 이어 황우석 신드롬이 반영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진단을 내리려 시도할 것이다.
난자 기증에서 제기된 문제들
배아복제 연구에 대한 종교계와 시민 단체들의 비판을 ‘국익’이라는 한 마디의 키워드로 무마시킨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최초로 강력한 문제 제기에 직면한 것은 지난 11월 14일 피츠버그 대학의 섀튼 교수가 황 교수 팀 연구원의 난자 기증의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결별을 선언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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