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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아이를 위한 노래, 아이가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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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아이를 위한 노래, 아이가 부르는 노래
1. 아이를 위한 노래 - 자장가와 아이 어르는 노래
사람이 때어나서 처음 듣는 소리는 엄마의 숨결과 목소리지요. 귀엽고 예쁜 아이, 우리의 할머니․어머니들은 아이를 재울 때 [자장가]를 불러주며 재웠습니다. 또한 아이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 어르는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우리의 [자장가]와 [아이 어르는 노래]에는 엄마와 할머니의 다정한 손길과 숨결이 묻어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고 정겨운 가족 사랑이 담겨 있고, 씩씩하게 자라나 사회의 일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이 노래들을 접하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곁에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그 사실을 몰랐을 뿐 먼데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들어보는 노래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부르던 노래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 할머니들의 노래입니다. 이제 이 노래들이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어린들을 위한, 앞으로 태어나고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노래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감상할 노래들은 국립국악원에서 엮은
《신나고 즐거운 전래동요 잠자리 꽁꽁 꼼자리 꽁꽁》(보림, 2002)에 실려 있는 것들입니다.
그 중에 「니 배는 똥배 내 손은 약손」(CD)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을 뽑았습니다. 본래 이 노래들은 시골의 할머니에게서 조사한 것들인데, 감상하기 편하게 반주음악을 넣어 다시 부른 것입니다. 각 노래 끝에 본래 노래를 부른 이와 조사장소, 날자, 조사자를 적어 두었습니다.
[자장가1]
자장자장 우리자장 우리애기 잘도잔다
앞노적을 지키는 청삽살이 뒷노적을 지키는 황삽살이
컹컹컹컹 짖지마라 우리애기 잘도잔다
이재보(1902, 여, 경기도 가평군 읍내리), 1976, 김순제
[자장가2]
자장 자장 우리자장 우리애기 잘도자네
오이처럼 가지처럼 주렁주렁 잘자라라
우리나 애기 잘도자네 먹고자고 먹고놀고
관대띨 허리봐라 사모쓸 초상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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