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 노르웨이의 문학 예술
목 차
1. 근대 민족문학의 탄생
2. 입센
3. 뵈른손
4. 함순
5. 그리그
6. 뭉크
7. 비겔란
1. 근대 민족문학의 탄생
14세기 말부터 덴마크에 강제 병탄 당했던 노르웨이는 당시에 형성된 언어가 오늘의 공용어가 될 정도로 문화적으로 북유럽 전체와 깊은 관련성을 맺고 있다. 1814년 노르웨이는 스웨덴과의 연방이라는 미묘한 관계로 국가적 지위가 바뀌지만 따지고 보면 자주독립 국권을 지니지 못했던 처지였다. 이 시기에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제기된 민족문학 운동이 노르웨이 근대문학의 효시가 된다. 덴마크로부터는 독립, 노르웨이 토착적인 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문화적으로는 언어 자체가 덴마크어를 문어체와 관공서의 공용 언어로 삼을 정도로 정착되어버린 상황 속에서 시인 베르겔란(Wergeland, Henrik. 1808-1845)은 노르웨이 자주의 주체적인 민족문화를 고창했다.
1814년 노르웨이 헌법제정에 참여했던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베르겔란은 덴마크의 문화적 지배를 벗어나 노르웨이의 전통에 입각한 민족문화 창조를 주장하며 인류의 진보와 정의의 승리를 신봉한 애국투사였다. 그와는 다른 입장에 섰던 시인 벨하벤(Welhaven, Johan Sebastian. 1807-1873)은 덴마크와의 급격한 문화적인 단절은 노르웨이 문화의 빈곤을 초래할 것이므로 좋은 문화에 대한 수용과 조화로운 새 문화정책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맞서 둘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야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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