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 영화 ‘마틴 기어의 귀환’를 보고
‘마틴 기어의 귀환’은 16세기 실제 프랑스에서 있었던 신기한 사건을 다룬 역사 영화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마틴 이라는 농사꾼이 자식과 아내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간다.
8년간 소식이 없던 마틴은 마을사람들과 부인 앞에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난 그는 8년 전과는 다르게 가정에 충실하고 자신에 일에 충실한다.
그러던 어느날 재산권으로 다툼 할 시기에 그 마을을 지나 스페인으로 가던 한 방랑자가 마틴은 전쟁 중에 폭탄을 맞아서 다리가 잘려 나갔으며, 지금의 마틴은 야누드라는 사람이라는 충격 적인 사건을 밝히면서 법정으로까지 가게 된다.
모든 사람의 의견이 반반인 가운데 법정은 최종결정을 그의 아내에게 내리도록 한다.
그의 아내인 버트랑은 단호히 자기 남편이 확실하다는 주장으로 무죄라는 판결이 내려지는 순간 진짜 마틴이 증인으로 나타나고 가짜였던 야누드는 사형에 처해지고
버트랑은 진짜 남편 앞에 무릎을 꿇는다. 마을 사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야누드는 교수형에 처해지게 되고, 버트랑은 야누드와 공모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를 선고받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알수 있었던 것들을 보면
첫째로는 결혼식 장면에서의 혼수품을 거래하고 서명하는 것으로 보아 당시 농민의 사유재산이 인정되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둘째, 마틴의 결혼식 장면에서 사제가 주관하여 축복해 주는데, 중세에 있어서 마을을 담당하는 말단 성직자인 사제의 위치는 마을 사람들의 고해성사, 결혼, 장례 등 일체의 일상적인 일들을 담당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제들 중에는 성직의 임무보다는 어리석은 농민들을 속여서 자신의 수입에 목적을 둔 타락한 사제들도 많았다고 한다. 영화 속에는 마을의 사제가 방랑자들과 함께 노름을 하는 장면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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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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