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사아키의 ‘당신 아이를 꾸짖는 방법’을 읽고
마사아키
자식을 깊게 생각하기 때문에 꾸짖는다고 느끼면서도 꾸중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 것은 자존심이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주변 사람에게 어떻게 비치는가 하 는 문제이다. 특히 인간의 심리에는 자기방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자기방어가 강한 아이를 꾸짖는 행동은 그를 더욱 고집 세고 비뚤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그로 하여 금 사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자신의 언동을 바꾸게 하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그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며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활기차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꾸중이란 스스로가 꾸짖는 것, 스스로가 스스로를 바꾸는 일이다. 교사의 꾸중은 효과를 고려하기 때문에 주체적이다. 교사가 학생을 부드럽게 대하는 것은 효과를 고려한 주체적 활동의 결과이기 때문에 무른 것과는 다르다. 교사가 부드러운 태도를 갖추는 것은, 교사 자신이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 으로 여겨지기를 원하기 때문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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