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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외관계사 - 흥선대원군의 국방강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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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외관계사 - 흥선대원군의 국방강화책
목 차
1) 중앙군영의 정비와 정예화
2) 지방군영의 정비
3) 무기개발을 위한 노력
대원군 집권초기에는 외세의 동태에 대비한 국방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단지 경화거족들의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정치 개편적인 무장들의 권한 강화에 그쳤고 실질적인 군비 증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860년 영불연합국에 의해 북경이 함락되고 황제가 열하지방으로 피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조선의 위정자들은 서양정세는 물론 동아시아의 정세에 크게 어두웠다. 이러한 양상은 병인양요 직후에도 이어졌다.
“서양배가 먼 바다를 건너와서 자기들 멋대로 침략한 것은 반드시 우리나라에 염탐하는 무리가 있어 안팎에서 서로 호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현재의 급무는 간사한 무리들을 다스려서 하나도 남김없이 하는 것보다 먼저 할 것이 없습니다.”
병인양요 직후 외세의 침입에 대비하여 조야에서 건의한 위의 방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양의 침입을 오직 서교에 물든 자들의 존재 탓으로 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세동점의 위기상황에서 조선 정부의 인식은 전통적 질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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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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