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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한국인의 종교경험-무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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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종교경험-무교 을 읽고
기독교신자인 내가 그 동안 무교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무속신앙, 무교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막연하게 원시적이고 옛날사람들의 종교 , 무당은 점집에서 점을 봐주고 굿을 하는 존재 라고만 알고 있었고 머릿속에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무당이 작두를 타며 이상한 주문을 외우고 굿을 하는 장면만 떠오를 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오랜 역사를 이어온 무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종교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의 전통 종교라 일컬어지는 무교는 인도의 힌두교와 마찬가지로 모든 신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힌두교에 브라만, 시바, 가네샤 등이 있다면 무교에는 종교와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신이 존재한다. 무교는 오랜 시간 유·불·도라는 전래된 종교와 더불어 사는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래된 세 종교와는 달리 무교는 근·현대로 올수록 많은 탄압을 받아왔다. 유교를 숭상하던 600년 조선 왕조와 치욕의 36년 일제 강점기, 그리고 시기에 새마을 운동의 특히나 그러하였다. 그렇게 오랜 시간 국가와 타 종교의 일부 사람들에 의해 핍박을 받아오다 보니 일반 사람들이 무교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왜곡되기 시작하였다. 그 왜곡된 시선의 끝에는 대중매체의 무분별한 내용 선정과 동시에 일부 종교인들의 무교를 향한 지나친 탄압이 존재한다. 공중파 M사의 한 시트콤에서는 무당이 굿하는 모습을 희화화하다 못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게끔 하는 상황을 연출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당과 굿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또한 유일신 사상을 독실하게 믿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무당과 굿을 비하하여 그들을 탄압한 적이 있었다고 수업시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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