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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발탄 요약과 기지촌여성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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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요약
계리사 사무실의 서기 송철호는 월남 이후 정신 이상이 되어버린 어머니와 명문대 출신의 멋진 여성이었지만 지금은 힘든 생활에 초라하게 변해버린 임신한 아내, 군 제대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동생 영호와 미군들을 상대로 매춘을 하며 생활하는 명숙과 함께 살아가는 집안의 가장이다.
그는 가난한 생활에 직장에서는 점심을 거루기 일쑤이고 퇴근 후 산비탈을 도려내고 무질서하게 주워붙인 해방촌에 위치한 그의 집으로 힘없이 돌아간다. 그의 초라한 집 대문 앞에서는 언제나 어머니의 가자! 가자! 라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미이라 같은 어머니의 모습과 외마디소리를 지르는 모습에 영호는 가슴에 커다란 납 덩어리를 올려놓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철호는 언제나 저녁을 먹은 후에는 집 뒤 산등성이에 있는 바위 위에 앉아 남한으로 넘어온 후 매일 고향을 그리워하다 변해버린 어머니에 대해 생각한다. 동생 영호가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오고 철호는 제대 이후 직업도 잡지 못하고 술에 취해 다니는 영호를 나무란다 영호는 양심, 관습, 법률, 윤리에 얽매여 살아가는 형의 모습과는 반대로 자신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인생을 살아 가겠다 말하며 현재의 힘든 상황과 과거에 분노하며 눈물을 흘린다. 두 형제의 대화가 끝이 날 무렵 명숙이 집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아무런 대꾸 없이 그대로 들어 눕는다. 철호는 언젠가 퇴근길 전차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있을 때 미군지프차 한대를 보게 된다 그곳에서 미군 옆 조수석에 앉아 함께 있는 명숙을 보게 된다. 주위 사람들의 명숙에 대한 조롱과 비난을 들으며 철호는 슬픈 감정과 수치심, 분노를 느낀다. 그날 이후 철호와 명숙은 서로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다. 가족들이 모두 잠든 이후에도 어머니의 외침은 밤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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